#청렴결백 #건실함 #아낌없이주는나무
마카도에서 제일가는 권력자를 꼽으라고 하면 당연하게도 코이즈미 켄조 학원장을 첫 번째로 고르겠지만, 권력과 별개로 언제나 청렴하게 사는 덕분에 도시 내에서 평이 좋다. 학원장이 되기 전, 섬 밖에서 생활하던 시절에도 청렴과 결백으로 이름을 떨치던 위인이었다.
그런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첫 번째는 노력이요, 두 번째는 성실함, 세 번째는 꾸준함이라 할 수 있겠다. 이러한 것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만큼, 그 본인도 언제나 건실하게 생활하는 편이다.
그렇기에 코이즈미 켄조는 학생들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, 일명 ‘아낌없이 주는 나무’이다. 특히 학원 부지 내에서 학생과 마주치면 용돈을 줄 정도라고.
마카도 학원에 학원장으로서 부임하기 전에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고위 관직자였다. 마카도로 오게 된 것은 본인의 의향으로, 그만큼 어린 학생들의 교육에 관심이 크다는 듯하다.
학원 내에서 마주치면 용돈을 준다는 사실로 인하여,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원장의 위치를 비밀리에 공유하는 게 트렌드.